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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매거진

[신경외과] 출산 후 허리통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리자 2021-02-09 조회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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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후 증가하는 허리통증

일반적으로 임신 중 아기 무게로 인해 허리통증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허리통증은 출산 후에 더 증가합니다.  출산을 위해 관절과 자궁하부 유연성을 높여주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몸에서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허리통증을 잘 못 느끼는 산모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분만하면서 복압이 극심하게 증가하고 복근과 복강 내 근육들이 태아와 양수를 아래로 밀어내면서 척추제와 디스크에 강한 압박을 가하게 되면서 허리통증이 새로 생기거나 원래 있던 디스크 증상이 악화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출산 후 허리 관리가 평생 척추 건강을 좌우한다.

출산으로 인한 산후 요통은 통상적으로 6주 후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출산 후에 육아와 가사일로 무리를 하게 되면 통증은 더 길어지고 이때 골반 변위나 척추 변위 등이 생겨 평생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산후조리 기간부터 식이조절을 통해 식사량을 줄이거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앞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적어도 분만 후 4주 후부터 척추관리를 해야 퇴행성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임신 전부터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던 여성이라면 일반 산모들 보다 발병률이 높으니 좀 더 각별히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 출산 후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집안 일 하기

출산 후에는 평소보다 더욱 허리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출산 후 붙은 군살과 몸무게로 스트레스를 받아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먹고, 휴식을 취할 때는 비뚤어진 자세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등 척추에 좋지 않은 자세는 피하도록 합니다. 출산 후에는 특히 육아와 가사일이 많아지는데 틈틈이 쉬어주어 몸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가사일을 할 때에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세를 바로 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 빨래를 할 때 쪼그려 앉는 자세는 허리와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세탁기를 이용하고, 세탁물을 꺼낼 때 허리를 숙여 꺼내기보다는 긴 집게를 이용해 허리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세탁물을 건조하는 건조대 높이도 중요한데 키를 높여야 하거나 팔을 위로 뻗어 세탁물을 널어야 하는 높이는 허리에 좋지 않고, 가슴 높이의 건조대가 가장 적당합니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도 상체를 앞으로 심하게 구부리지 않게 연장선 길이를 조절해 최대한 상체를 세워 사용하고 서서 청소할 때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체중을 지탱하면 허리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 출산 후 몸 관리

출산 후 허리 통증이 약간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임신 중에 허리 통증이 시작됐더라도 출산 후 통증이 경감되는 경우도 있고 산후조리 기간에 제대로 몸조리가 안 되었거나 육아와 가사일로 인해 요통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요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자세를 바로 갖는 것이 중요한데 한 자세를 너무 오랜 시간 유지하지 않고 집안일을 할 때 허리를 무리하게 구부리거나 힘을 주는 행위도 제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